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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 2. 교회의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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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람나무 댓글 0건 조회 5,676회 14-06-2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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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교회의 언약



 

 바울은 갈라디아서를 통해 두 교회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하나는 육체를 따라 난 약속 없는 교회요, 또 하나는 성령을 따라 난 약속의 교회이다. 바울은 구약 속의 이삭과 이스마엘이 이 두 교회를 상징하는 비유라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 바울은 구약의 이 사건이 자기 시대에 있는 기독교와 유대교와의 관계임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바울의 말에 의거해 보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믿고 있는 유대인은 버림을 받고 오히려 아브라함의 믿음을 좇아 이삭과 같이 성령을 따라 난 이방인은 구원을 얻는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이다.

 바울의 성경 해석은 상당히 파격적인 것이 된다. 구약의 한 사건이 자기 시대를 표현하기 위해 기록되었다고 그는 선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놀랍게도 사실이었다. 나는 이러한 구약의 해석이 반드시 이 시대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이러한 바울의 해석에 이어 그 다음의 교회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에 관한 것이 될 것이다.

 예수님의 교회는 베드로라는 반석 위에 세워졌다. 그리고 그에게 천국열쇠가 주어졌고 음부의 권세가 결코 이길 수 없는 권세를 받게 되었다. 왜 예수님은 베드로라는 한 사람에게 이처럼 말씀하시고 그에게 모든 권한을 부여해 주신 것일까?

 이것을 아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마음을 살펴보며, 그 마음에 숨겨져 있는 진실을 알기 위해 깊이 생각해 본다면 능히 이것을 깨달을 수 있으리라.

 그러나 여기에선 내가 주께로부터 들은 부분만을 증거하고자 한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시간들이 흘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신 교회들이 어떻게 타락해 갈지를 이미 알고 계셨다. 처음 이스라엘이 그러했던 것처럼 어쩔 수 없는 인간의 간사함은 거짓된 교회들이 되기 위해 치달을 것은 자명한 일이었던 것이다.

 물론 이것은 사단의 간계로 거의 대부분이 완성되어 간다고 해야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그의 완전한 이끌림에 순종해오고 있지 않는가?

 주께서는 이런 타락해갈 수밖에 없는 교회들을 위해 비밀스럽게 한가지 일을 계획하시게 되는데 이것이 베드로라는 반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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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이스라엘처럼 거짓 선지자들이 다시 일어나게 될 것을 이미 알고 계셨다. 그들이 와서 예수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귀신을 내어쫓으며 권능을 행하면서 자신이 참된 하나님의 종이라고 주장하게 될 것을 주께서는 이미 알고 계셨던 것이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시몬이라는 한 사람을 보셨고 그에게 반석이라는 이름을 갖게 하실 것을 계획하시게 된다.

 이것은 놀라운 비밀이며 또한 파격적인 해석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며 주의 마음속에 있는 진실임을 알게 될 것이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교회를 심판하시기 위해 베드로라는 한 사람을 선택하시고 그를 철저하게 훈련시켜 나가셨다. 시몬은 어릴 적부터 하나님 앞에서 반석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아직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어느 날 그가 형제인 안드레에 의해 예수를 처음 보게 되었을 때 그는 후에 반석이라는 존재가 될 것을 알게 되었다.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요1: 42절)

 시몬은 그때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좇게 된다. 시몬은 반석이 되기 위한 더 나은 단계를 밟아가기 시작했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 “만일 주시여든 나를 명하사 물위로 오라 하소서.” (사복음서 중에서…)

 이처럼 여러 가지 훈련을 단계적으로 받은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게 되었고 그분에 대한 생각이 분명해졌다. 그리고 그것을 거침없이 고백해 나갔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사복음서 중에서…)

 베드로가 이 고백을 한 후에 예수께서는 그에게 이 말씀을 하신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마태복음 16장 중에서…)

 예수께서는 이 시몬을 처음부터 반석이 되게 하기 위해 그를 훈련시키셨던 것이다. 또한 사랑에 대한 세 번의 고백도 양들을 그에게 맡기기 위함이요, 또 후의 많은 사람들에게 물으시는 말씀이었던 것이다.

 교회는 아무나 세우는 것이 아니다. 단지 베드로처럼 고백을 했다고 되는 것이 아니요, 또한 주께 대한 소명이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훈련된 자, 주를 알게 된 자, 베드로와 같은 성령의 사람에 의해 이루어진 교회만이 진정한 약속 있는 예수의 교회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베드로라는 한 사람을 반석으로 세우신 것은 모델을 보이신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사람이 아니면 나의 교회가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심판하시기 위해 주께서는 그리 행하신 것이다. 이것은 비밀이요, 숨겨진 것이었다. 그러나 숨겨진 것들 중에 드러나지 않을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빛이 이르면 모든 것은 드러나게 될 것이다. 아멘!

 사람들의 방법으로 세워진 교회는 약속이 없는 교회이다. 사람의 가르침으로 세워진 교회는 예수의 교회가 아니다. 따라서 이러한 교회는 구원의 약속을 이행할 수 없는 거짓 교회인 것이다. 이 시대의 교회는 반드시 예수의 이 말씀으로 심판을 받을 것이다.

 예수께서 세우시지 않은 교회가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저마다 자기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요, 구원의 약속이 있는 교회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이 있지 아니한가? 진실이라는 것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것 말이다. 또 크신 하나님의 진노의 날이 이를 때에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이제 곧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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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을 자세히 읽어 보라. 내 말이 과연 그러한가 능히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시대의 많은 교회가 설교 중심의 교회가 된 이유를 아는가? 그것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려는 자가 교회를 세웠기 때문이다.

(교회는 믿는 자들이 모인 곳이 되어야 한다. 믿지 않는 자들을 불러모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여 돌이켜 예수를 믿는 자들이 모인 곳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주께서 다수를 기뻐하지 않으심은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귀히 여기심은 소자를 귀히 여기라는 뜻이지 많은 영혼을 얻기 위해 전도하라는 뜻이 아니다.)

 또 왜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삶만을 강조하는지 아는가? 성경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성경을 가르치기엔 너무나 어려운 것이 많기 때문이다. 또 자신들의 모습이 드러날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또 왜 하나님의 뜻을 전파하지 못하는 지 아는가? 주의 음성을 듣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경이요, 귀머거리인 그들은 도무지 주를 알지 못하는 벙어리 개 일 뿐이다. 독사요, 뱀이요, 독사의 자식들일 뿐이다.

 나는 예수의 교회를 아직 보지 못했다. 다만 그것을 바라보며 그것을 이루어 보려는 몇몇 사람들뿐이다. 내가 이것을 기록함은 흩어진 주의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려 함이다. 또 많은 이들을 부끄럽게 하려 함이다. 또 주의 목소리를 듣게 하려 함이다. 소자인 내 말을 듣지 않는 자는 내 말을 듣지 않는 것이 아니요, 예수의 말씀을 듣지 않는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살아 계신 ‘여호와 하나님’ 그 분을 믿으며 그의 보내신 자 예수를 믿는 자가 어디 있는가? 또 그 분께 소리를 높이며, 찾고 간구 하는 이가 어디 있는가? 인간의 머리 속에서 형상화시킨 우상이 많으며, 그에게 응답을 받고, 또한 거짓 선생들이 공교히 만든 신을 전파하여 그것으로 여호와를 대신 하였고 그에게 기도하기를 가르치며 응답 받는 법도 가르쳤다.

 그러나 너희가 만든 신이 살았는가? 너희가 만든 신이 어찌 너희를 구원할 수 있겠는가 생각하라. 이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너희에게 임할 것이다. 마음으로 하나님을 친근히 하는 자여! 네 하나님이 누구인가 생각하라. 혹 네가 친근히 여기는 하나님이 살아 계신 하나님이 아닌가 확인해 볼 것이라.

 죄 사함을 주시고 성령을 부어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할 것이라.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게 내어 주신 하나님을 향하여 네 중심의 말을 고할 것이라. 또 네 사랑을 보일 것이라.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세대에 믿음을 보겠느냐?” 하셨다.

 교회의 시작도 베드로와 같은 반석이 아니요, 그 이루는 과정도 인간의 생각과 방법이다. 그 가르치는 하나님도 헛된 망상에 불과할진대 어찌 그 가운데에서 구원 받는 이가 있으리라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주께서 불 가운데서라도 주의 백성을 이끌어 내시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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