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신다. 그리고 그 후에 하나님께서는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에게 그 이름을 짓게 하신다. 이는 여자의 이름을 아담이 직접 짓게 하려 하심이다. 때문에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 그가 잠들었을 때에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시고 대신 살로 채우신다. 그리고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신다. 

>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다 하심은 과연 어떤 연유란 말인가? 그리고 왜 여자의 이름을 아담으로 하여금 짓게 하려 하셨던 것일까? 그리고 돕는 배필이라 함은 과연 무엇을 돕는다는 말인가? 그러나 여자는 뱀의 꼬임에 넘어가 선악과를 먹었으며 아담에게도 이를 주어 먹게 한다. 여자는 아담의 타락을 돕기위해 그렇게 지어졌던 것일까? 아니면 무언가 돕는 역할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