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

> 믿음이란 두가지가 있다. 그 첫번째로는 본 고로 믿는 것이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보지못해도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의 핵심은 의심하지 않고 믿는 것이라 하겠다. 믿음의 첫번째 단계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들음으로부터 그렇게 시작된다. 상위적인 존재로부터 무언가를 듣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믿는 것이다. 자신의 판단보다 예수님의 판단을 더욱 신뢰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감각보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그의 감동하심을 더욱 신뢰하는 것이라 하겠다. 

> 믿음의 두번째 단계는 보는 것에 있다. 단지 육신의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영의 눈으로 보는 것이다. 진실을 가리우는 수 많은 거짓으로부터 그 눈을 가리고, 그 속에 있는 진짜 진실을 꿰뚫어 보는 것이다. 우리의 영의 눈으로 말이다. 마지막으로 믿음의 세번째 단계는 보지 않고도 믿는 것에 있다. 이 단계는 일종의 간접 경험을 의미한다.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이들의 증거를 통해 이를 믿는 것이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믿음을 배우며 그 진실을 깨달아 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