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_img3.png



살렘왕 멜기세덱 04

페이지 정보

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470회 24-12-20 02:17

본문

살렘왕 멜기세덱 04

 
 
 
 > 나님께서는 기름을 부어 왕을 세우시곤 했다. 그렇다면 이 기름부음이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나는 하나님의 시간을 따라 여행을 하며 이 기름부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자 했다. 그러나 과연 어디로 가야 이 기름부음에 대한 진실을 알 수 있는 것일까? 나의 여정은 거의 마지막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역시 기름부음을 받은 진정한 왕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곳에서 그냥 그렇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또다른 이야기로 이어져 다시금 시작되려 한다는 것이다.
 
 
"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
 
 
> 세례요한은 와서 물로 세례를 주게 된다. 이 물의 세례는 그저 사람들로 하여금 회개케하기 위함이 그 전부라 할 수 있다. 세례를 받는다 하더라도, 무슨 제사처럼 정결케되거나, 죄사함을 받는 것도 아닌 것이다. 단지 마음으로 죄를 인정하고, 자복함으로써 이를 회개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그에게 나와 이 물의 세례를 받게 되었다. 그는 자신은 그저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자기 뒤에 오시는 이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요, 더 나아가 불의 심판까지 이루게 될 것이라 증거하게 된다.
 
> 잘보면 이는 예수님에 대한 증언이다. 요한의 증거는 세가지이다. 첫번째로 예수께서는 성령의 세례를 주신다. 그리고 두번째로 불의 세례를 주신다. 마지막으로 추수때가 이르러 알곡의 추수와 함께 쭉정이와 같은 이들을 분별하여 불의 심판을 이루신다. 오순절이 이르렀을때에 믿는 이들은 마가의 다락방에 모두들 모여 기도하며,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소리를 들었으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무언가를 보게 된다.
 
>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매, 그들은 크게 감동하게 되었고, 수많은 언어들로 말하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큰 일에 대해 그렇게 증거하게 된다. 매우 오랜시간이 걸렸지만 결국엔 성령의 강림이 이렇게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물론 제한적이긴 하지만 말이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는 자들에 한해, 조건부로 하나님께서는 죄사함을 주시고, 성령을 부어주시게 된다. 율법에 의해 그동안 반복되어 왔던 제사는 이렇게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 것이다. 만약 그들이 성령의 세례를 받았다면 말이다.
 
> 그러나 대부분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들은 예수를 믿지 않았고, 그를 버려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게 된다. 그러나 처음부터 하나님의 진짜 목적은 그들이 아니었다. 그저 피로 이어진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원하신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아브라함의 후손은 그 혈통이 아니라 믿음을 잇는 그런 자들이여야만 했던 것이다. 비록 세리와 죄인일지라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는 그런 믿음의 계보를 잇는 자들을 원하셨던 것이다.
 
> 아브라함의 믿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중요하단 말인가? 아브라함의 믿음이란 성령의 세례를 위한 그 전제가 된다. 이 믿음이 없다면 성령의 세례는 무의미하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아브라함의 믿음에 숨겨져있는 진실을 반드시 깨달아야만 한다. 아브라함의 믿음이란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것에 있다. 이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를 믿고 따르는 것이다. 그의 표적을 보고 믿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열매를 보고 믿는 것이다. 이제 두번째로 불의 세례에 대해 알아보자.

 

 

 
 
 
> 세례요한은 예수께서 불로 세례를 주신다고 증거하고 있다. 많은 이들은 이 불의 세례를 성령의 세례로 착각하곤 한다. 그러나 이는 성령의 세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 불의 세례는 사실 기름부음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기름부음이란 물의 세례처럼 그 머리에 기름을 붓는 것이라 하겠다. 정말로 기름을 부어주신다는 그런 뜻은 아니다. 이 기름부음을 통해 거룩히 구별한다는 그런 뜻이며, 직분을 주신다는 그런 의미인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불의 세례'를 통해 일곱별이라는 직분자들을 부르시게 된다. 
 
> 예수님의 오른손에는 일곱별이 왼손에는 일곱영이 들려있다. 일곱영은 천사들 중에서 선별되어진다. 어떤 기준을 통해 그들이 선별되었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일곱별에 대한 선별기준은 분명하지 않은가? 그 선별기준은 바로 일곱영의 판단에 맡겨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결론은 분명하다. 일곱영은 일곱별과 같은 기준에 의해 선별되어지는 것이다. 과연 그들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하나님의 종들을 선별하는 것일까? 그리고 그들은 어떤 기준에 의해 선별되어졌던 것일까? 
 
> 일곱별이 기름부음을 통해 불의 세례를 받게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 기름부음이란 왕권에 대한 이야기가 분명하다. 그렇다면 마음에 합한 왕 다윗은 과연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다윗의 어떤 마음이 하나님 마음에 그토록 합하다는 것일까? 예수께서는 자신이 선한목자라 하신다.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그런 선한목자라는 것이다. 다윗은 공교롭게도 당시 이런 목자와 같은 마음으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그렇다면 이런 목자의 마음이 하나님 마음에 합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 증인은 두 감람나무라 한다. 두 증인은 예수님처럼 영적인 장소인 골고다에서 죽임을 당하게 되고, 사흘 반만에 다시 부활하며 하늘로 승천하게 된다. 그러므로 두 증인은 바로 신부를 가리키는 것이다. 그는 모든 믿는 자들의 정점에 서는 자인 것이다. 그러나 그가 실존인물인지는 알 수 없다. 왜냐하면 그는 '상징적 존재'에 가깝기 때문이다. 신부는 새예루살렘 성이라 하며, 아버지와 아들은 그 성전이라 한다. 성에는 열두 진주문들이 있으며, 만이천씩 모두 십사만사천의 좁은 문들이 있는 것이다. 
 
> 두 증인은 두 감람나무라 했으니 기름부음의 원천은 저 두 증인에게 있다. 다시말해 일곱별과 일곱영의 선별기준은 모두 저 두 증인이라는 그런 말이 된다. 예수의 신부를 가리키는 것이다. 저들은 모두 왕의 직분을 가진다. 세상의 왕과는 다른 류의 왕인 것이다. 멜기세덱처럼 평강의 왕일 수도, 예수님처럼 겸손의 왕일 수도 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긴다. 마치 선한목자가 양들을 돌보는 것처럼 말이다. 양들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그 목숨마저 걸어야 하는 것이다. 
 
> 그러나 그 과정 속에서만 얻을 수 있는 그런 값진 보물들이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진주이다. 천국은 마치 값진 진주 하나를 얻기위해 모든 것을 거는 것과 같다. 이는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는 것이며, 하나님의 지혜를 배우는 것이며, 하나님의 능력을 배우는 것이라 하겠다. 하나님께서는 어쩌면 우리에게 사실은 그의 자녀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정말 하나님처럼 될 수 있을까? 그러나 조금은 그에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조금은 그처럼 전지전능해지지 않을까 말이다. 아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