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길에서... (두번째 인식하는 세계만이 현실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4,761회 18-04-18 07:00본문
좁은 길에서...
두번째 인식하는 세계만이 현실이다
> 현실을 바라보는 인식 체계는 생각하는 것보다 매우 불안하게 이루어져 있다. 또한 물리적인 세상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과정은 생각하는 것보다 매우 단순하다고 볼 수 있다. 보통 감정의 변화에 따라 인식 세계는 형성된다. 그러나 인식 세계는 감정만으로 이루어지는 것 또한 아니다. 그리고 논리라는 구조적 안정성을 추구하며 어떻게든 자신에게 편안한 상태로의 현실로 받아들이려는 성향을 가진다. 때문에 개인의 인식 세계는 물리적 세계와는 상관 없이 오직 자신의 자아의 존속에만 영향을 미치게 된다.
> 인식 세계는 꿈을 통해 더 깊이 관찰되는 경우들이 많다. 자신이 창조한 인식 세계 속에 자신이 빠져 들어가는 경우가 바로 그 한 예라 할 수 있다. 물리적 세상으로부터의 경험은 자아의 형성을 이룬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여기셨는지 하나님께서는 꿈과 같은 이면적 세계로부터의 경험 또한 허락하셨다. 이것이 바로 빛과 어둠의 세상이다. 빛은 물리적 세상을 가리키며 어둠은 이런 이면적 세상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뜻이다. 이면적 세상은 인간의 정신에 주로 반응하며 아마도 반물질로 구성되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 이는 초기 셋팅이다. 하나님께서는 빛을 창조하심으로 우리를 물리적 세상 속에서 살아가게 하셨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육체를 따라 살아가는 이 삶이 우리의 전부라는 뜻이 되는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해 이면적 세상이 존재하는 이유는 우리의 존재가 육체를 넘어서서 영적인 존재로의 변화를 안고 있다는 말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꿈과 이상을 통해 실제 존재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반면에 타락한 천사인 사단 또한 이런 이면적 세상을 통해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여 사람들을 조종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유념해야 한다.
> 인식 세계는 현실이 아니다. 그러나 자아에 영향을 미치는 현실은 물리적 세계가 아닌 바로 이 인식 세계뿐인 것이다. 이는 자신이 믿는 현실만이 오직 자신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말과도 같다. 악한 자들에게 너무 유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사실은 그 반대이다. 왜냐하면 인식 세계는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식 세계는 고유한 자신의 인지 능력에 의해 형성된다. 때문에 자신이 창조한 인지 세상에서도 자신이 죄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 하지만 인식 세계는 이보다 훨씬 더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다. 선한 양심이라든지 화인이라든지 알 수 없는 수 많은 요소들이 있어 인간의 자유 의지를 지키려 한다. 강제된 선은 선일 수 없다. 또한 강제된 악은 악일 수 없다. 다시 말해 사단은 인간에게 악을 강요할 수 없다는 말이다. 인간은 스스로 타락하며 스스로 죄를 범하는 것이어야만 한다. 반대로 인간은 스스로 자신을 구원해야만 한다. 그리고 스스로 하나님을 찾아야만 한다. 진리를 스스로의 힘으로 반드시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천국은 오직 침노하는 자에게 열려 있다는 말이다.
> 인식 세계는 마치 마법과도 같다. 물리적 세계를 인지할 때는 존재하는 것만을 보고 들음으로 인식 세계를 구축하게 된다. 그러나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과거를 떠올릴 때나 다른 이들의 경험을 통해 가상으로 재구축을 할 때는 인지 능력이 현실성을 부여하기 위해 부족한 부분들을 메우게 된다. 여기서 인지 능력의 차이가 나타난다. 지혜 있는 자는 가장 근접한 진실을 그려내게 된다. 왜냐하면 그는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는 수 많은 정보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어리석은 자들은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맹신이라는 늪에 빠지게 된다.
> 그러므로 인식 세계는 자아에게 미치는 진정한 현실이다. 자아에게 있어 자유 의지란 과연 무엇일까? 하나님께서는 선을 중요하게 여기셨다. 그리고 그는 악을 미워라 하신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선을 강제하지 않으신다. 왜일까? 과연 자유 의지가 무엇이길래 이 자유 의지를 지키시는 것일까? 성경은 자유 의지가 있으면 아들이고 없으면 종이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의 자녀가 되길 원하셨던 것이 아닐까? 종이 아니라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에게 그들이 종이 아니라 사실은 자녀임을 알게 하시려했던 것이 아닐까? 형제된 인간를 통해 말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