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 값는 것이 내게 있으니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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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6,056회 17-01-15 15:16본문
"원수 값는 것이 내게 있으니(02)"
> 아무런 근거조차 제시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서슴없이 말하는 자들이 있다. 다른 이들이 알지 못하는 무언가를 그 자신만은 알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믿는 세상이 너무 높고 대단한 것이여서 이해 따위는 별 필요가 없다고 여기는듯 싶다.
과연 그러할까? 정말 예수를 믿기만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일까? 또한 믿지 않는 자들은 지옥에 버려지는 것일까? 그러면 과연 믿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또한 천국이란 어떤 것일까? 정말 아무런 의심도 없이 고민도 없이, 그리고 그 어떤 이해도 없이 이 길을 그냥 이대로 가도 되는 것일까?
> 믿음에 대한 이해는 반드시 개인적인 깨달음에 근거해야만 한다. 때문에 아무리 훌륭한 스승이 있어도 그 제자는 힘들 수 밖에 없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약속하신 이유가 무엇이었겠는가? 그러므로 성령의 가르치심은 개인적인 깨달음을 얻게 하는 것이 그 목적이라 하겠다. 하나님께서 첫째 날에 지으신 빛이 무엇이었을까? 현대 과학이 너무 어려서 이 문제를 풀지 못한다면 우리는 이에 대해 정말 몰라도 되는 것일까? 대학을 나와야만 전공을 배워야만 논할 수가 있는 것일까?

> 저 빛이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했다. 그리고 한참을 고민하기도 했다. 그 결과 나는 빛에 대하여 어느 정도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다. 빛은 파동이다. 그리고 빛은 모든 물질을 숨쉬게 하는 떨림이며 물질과 물질이 서로 간섭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연결 고리와 같은 것이다. 다시 말해 빛은 스스로 진동함으로써 시간을 통제하며 이 시간을 통해 물질로 이루어진 이 세상을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이 세상을 빛의 시간이라 부른다. 빛이 앞으로 전진하면 시간이 흐른다. 그리고 빛이 뒤로 물러나면 시간은 거꾸로 흐르게 되는 것이다. 나는 이를 보며 비로소 한가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아! 이것은 기록 장치구나. 그렇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 세상의 기록 장치인 것이다.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깨달음이다. 이에 대해 논증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대상에 따라 설명하는 것은 아마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어쩌면 내가 생각한 것이 정답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차피 정답은 중요하지가 않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을 어찌 내가 감히 헤아릴 수 있겠는가? 그리고 좀 틀리면 어떠한가? 주께서 내게 지혜를 더하사 뒤틀려진 내 생각을 바로잡고 더 나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깨달음은 그 결과가 아니라 그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다시 말해 정답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정할만한 새로운 정답을 찾아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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