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 값는 것이 내게 있으니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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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5,297회 17-04-01 18:17본문
"원수 값는 것이 내게 있으니(03)"
> 정답을 아는 것은 중요한 일이 아니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일이다. 끊임없이 의심하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진정 우리가 해야만하는 일인 것이다.
하지만 여기 맹신의 눈을 가진 자들이 있다. 그들은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자신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누군가를 맹신하기를 그저 선택하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의심하지 않는다. 의심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믿음이 없는 행동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이 선택한 이 어리석음을 결코 후회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 하지만 믿음이란 이런 맹신으로 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다. 믿음이란 단순히 누군가의 말을 믿음으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생각이 어떤 이해에 이르렀을 때에 비로소 생겨나는 것이라 하겠다. 다시 말하자면 처음엔 분명히 누군가의 말을 듣고 믿는 것이 맞다. 그러나 그 다음엔 분명한 이해를 원하게 되고 어느덧 깨달음에 이르게 되었을때에야 비로소 그것을 믿음이라 할 수 있게 된다.
> 많은 이들이 맹신의 늪에 빠지게 되는 것은 아마도 거짓 선지자들 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과감히 말을 한다. 자신의 말을 믿고 따르면 반드시 영생에 이르게 된다고 말이다. 하지만 영생의 비밀을 아는 자라면 이것이 얼마나 허황된 말인지 알 것이다. 영생이란 맹신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결코 아니다. 쉽게 말해 영생이란 누군가를 아무리 믿고 따른다고 해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 대상이 비록 하나님일지라도 말이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처럼 되기를 바라신다. 단순히 예수를 믿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이름으로 살아가기를 바라시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진짜 영적인 존재로 거듭나서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이것이 불가능하다고 불평을 늘어놓는 자들이 있겠지만 생각해보라. 주의 성령의 개입은 무엇이며 독생하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엄청난 사실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아주 작은 이해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깨닫는다면 이는 마치 생명과도 같은 것이다. 작은 이해는 조금 더 큰 이해를 그리고 더 나아가 숨겨진 비밀들을 깨달아 알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나 아무리 대단한 지식일지라도 스스로의 이해가 없이 기억할 뿐이라면 그것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그러므로 믿음이란 아주 작은 겨자씨와 같다 할 수 있지 않겠는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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