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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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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8,251회 09-03-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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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님의 시간과 우리의 시간은 많이 다르다. 또한 천사들과도 매우 다르다고 생각된다. 흔히 시간에 대한 개념의 차이를 이야기할 때 하나님의 하루가 천년과 같다라는 말을 한다. '하루를 천년같이 천년을 하루같이...' 이 말을 이해하는 자가 얼마나 될까?
 
> 시간에 대한 개념은 그 존재의 차이에서 나온다. 사람의 시간은 빛의 속도에 영향을 받아 그 진동의 고리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때문에 시간은 흐르는 물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의 시간은 유동적이며 변화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는 시간의 흐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것들은 다만 빛이 진동하기에 존재하게 된 것들일 뿐이다.
 
> 시간을 이해하려면 먼저 빛에 대해 이해해야만 한다. 빛이 어떻게 시간을 붙잡아 두는지 본다면 아마도 놀라게 될 것이다. 천사들은 빛의 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다. 다시 말해 빛의 고리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이 공간에서 저 공간으로 그렇게 옮겨다닐 수 있다고 본다. 어쩌면 그들은 빛이라는 에너지를 그대로 갖고 있는 존재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들조차 빛의 속도를 넘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아마도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 본다. 
 
 
> 빛은 하나님의 첫째 날에 지어진 것이다. 기억하는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빛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그 무언가이다. 모든 세상을 질서대로 움직이게 하는 이 빛은 겉으론 화려하게 빛나고 있지만 속으로는 모든 세포와 원자들과 미립자들 사이에서 진동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놀랍지 아니한가?
 

빛의 시간속

 
 
> 하나님의 시간은 흐르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시간은 변화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변화하거나 성장하지 못하는 자들은 이 시간의 고리에 갇혀버릴지도 모른다. 그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괴롭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시간이 흘러가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변화라는 것은 그리 쉽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이는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영적인 존재로 거듭나게 될때에 찾아오는 그런 결과인 것이다. 이들에게만 진정한 시간이 흐른다. 또한 이 시간은 빛의 시간과는 달라서 매우 유동적이며 현재에서 과거로 또는 과거에서 미래로 매우 바쁘게 움직이게 된다.
 
>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육체에 거하지 않고 영에 거한다. 자신이 육체에 그대로 거한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큰 착각을 하고 있거나 아니면 커다란 잘못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인 존재로 거듭나게 되면서 자신이 하나님 나라에 속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또한 육체에 거한다 할지라도 실제로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있는 것이며 자신이 변화의 중심에 섰을 때 이를 비로소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시간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그저 펼쳐져 있는 것이라 하겠다.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보게 될 때에 우리는 시간의 끝을 보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같은 곳에서 또한 그 시간의 시작을 보게 되는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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