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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길을 따라...(네번째 거듭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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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8,184회 10-05-28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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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는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 보도록 하자. 구원이란 택함이라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먼저 받아들여야만 한다. 일반적으로 믿음의 길에 막 들어서게 되면 자신이 택함을 받은 자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게 된다. 이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왜냐하면 이 두려움을 통해 무언가를 깨달아야만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택함이라는 것은 단순히 운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은 순전히 하나님의 고유한 선택에 의해 이루어진다. 그 선택의 기준을 우리 사람에게 말씀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말할 필요를 못느끼시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말씀하실지라도 이를 이해할 자가 있기는 하겠는가?
 
> 하나님의 택하심이라는 방법을 통해 구원을 이루심은 우리의 믿음이 자신의 행위에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택하심에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사람은 흔들리고 실수하는 존재가 아니던가? 때문에 그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택하심에 있도록 하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일 믿음이 행위로써 나타나지 않으면 책망하시고 더 나아가 시련과 연단을 통해 열매맺는 자가 될 때까지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으신다. 왜냐하면 그들이 사생아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인 것이다.
 
 

 

 
> 하나님의 구원이란 세상에서의 삶을 끝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죄의 정죄로부터 해방되기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이 죽음이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구원인 것이다. 그러므로 육체의 생명은 계속 이어질지라도 그 안에서 살아가는 자아는 더이상 그럴 수가 없게 된다. 이것은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먼저 자아의 죽음이 첫번째 사망이라는 것을 깨달아야만 한다. 그리고 육체의 죽음은 진짜 죽음이 아니라 그저 인생을 마치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아마도 이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실제로 자기 안에서 일어나는 진정한 현실인 것이다.
 
> 첫번째 사망은 선악과의 결과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적용된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죄 아래 있다 하더라도 항상 죄의 종으로써만 살아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첫번째 사망은 자아의 죽음으로 보아야 하겠지만 어떤 면에서는 자아의 상실로 보는 것이 더욱 현실적이라 하겠다. 어떤 이에게는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한 여행이 될 것이며, 혹은 어떤 이에게는 진정한 욕구가 무엇인지를 알기 위한 여행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결국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의 진정한 죽음인 이 자아의 죽음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바로 이것이 첫번째 사망인 것이다.
 
> 차라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자아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들은 매우 복이 있다 하겠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는 성령으로 난 자가 아니면 결코 산 자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
 
진정한 자아는 산 자로 인정되어야만 종이 아닌 아들이라 칭해지게 되는 것이다. 다시말해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혹은 그림자처럼 스스로 존재하지 않는 그런 허상이라 하겠다. 그러나 이런 그림자 자아가 있었기에 지금의 산 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 아니겠는가?
 

자아의 생존본능

 
>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첫번째 사망을 받아들이는 일은 생각보다 매우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기본적인 자아의 생존본능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자아는 기억의 조작뿐 아니라 상당한 감각기관도 지배하려 한다.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듣고 싶은 것을 듣는다랄까. 또한 기억하고 싶은 것만을 기억할 뿐 아니라 기억하고 싶은 대로만 기억하기도 한다. 때문에 이 첫번째 사망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 된다. 그러나 오히려 아버지께 듣고 배운 자들은 마치 오랫동안 기다리던 일을 하는 것과 같을지도 모른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왜 십자가에서 죽으셔야만 했는지 너무나도 쉽게 이해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들은 어릴 적부터 아버지께 계속 듣고 배웠기 때문인 것이다. 
 
> 천국에 가고 싶어서 예수를 믿는 자들이 있는가? 아마도 모든 것을 다 팔아서라도 얻고 싶은 것이 천국일 것이다. 이런 자들을 밭의 숨겨진 보화를 발견한 자와 같다고 성경은 말한다. 그러나 이들은 알지 못한다. 모든 것을 다 팔아서 살 수 있는 것이 천국일까? 정말 얻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과연 천국일까? 오히려 천국은 진주 장사와 같아야 한다고 성경은 말한다. 천국의 진정한 가치를 아는 자가 아니면 안된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숨겨진 보물이 아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내 안에 이루어지는 진정한 영적 자아이며, 심비에 새겨지는 하나님의 법이며,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만 존재하는 저 안식에 들어가는 것이라 하겠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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