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의 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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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람나무 댓글 0건 조회 1,047회 24-07-18 19:15본문
세상 끝에는...
인자의 임함
"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찌니라. .....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
> 예수께서는 '인자의 임함'이라는 어떤 이야기를 해주신다. 인자의 임함이 일종의 번개처럼 그렇게 이루어지리라 하신 것이다.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그렇게 순식간에 이뤄진다고 한다.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적을 보이게 된다. 그러나 이를 믿지 말라 하신다.
왜냐하면 인자의 임함은 번개의 번쩍임과 같을 것이기 때문이다. 순식간에 치는 번개의 번쩍임을 우리는 과연 볼 수 있을까? 어쩌면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 그러나 노아의 때처럼 아무도 깨닫지 못할지도 모른다. 한순간의 번쩍임이기에 아무도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리스도가 여기에 있다 저기에 있다 하여도 차라리 아예 믿지 말라 하신다. 확인조차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독수리들이 모이는 것을 통해 그 주검을 추측하듯이 인자의 임함도 어떤 징후들을 통해 그저 추측할 뿐인 것이다. 인자의 임함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예수의 재림일 것이다. 언젠가 예수께서 다시 오신다는 것이다.
> 예수께서는 부활하신 후에도 사십일정도를 그의 제자들과 함께 머무셨고, 그 후에는 하늘로 승천하시게 된다. 이는 참으로 놀라운 광경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그의 승천에 이어 그의 재림에 대해서도 예언되어졌다는 것이다. 언젠가 분명히 예수께서는 다시 오실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볼 수 없다. 징조들을 통해 그저 예측할뿐 결코 볼 수는 없는 것이다. 여기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다만 그 이유가 무엇인지 우리는 모를 뿐인 것이다.
> 어느날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태어나시게 되었다. 그런데 왜 예수께서는 굳이 사람으로 태어나 그런 복잡한 방식으로 이 세상에 오셔야만 했던 것일까? 또한 모든 것을 그냥 끝낼 수 있었을텐데 그냥 승천을 하신다.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일은 아마도 성령의 강림일 것이다. 또한 죄사함을 통해 성령을 부어주심으로 영적인 존재로의 변화를 허락하시게 된다. 그렇다면 이제 예수의 재림은 무엇을 위한 일일까? 재림은 그 날과 그 때라는 어떤 요소를 포함히고 있다.
> 그 날이란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는 바로 그 날이다. 그리고 그 때란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는 바로 그 때를 말한다.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고 그들은 통곡하게 된다는 것이다. 비로소 심판의 때가 이른 것이다. 그러나 이 때에 큰 나팔소리와 함께 주의 천사들이 보냄을 받게 된다고 한다. 그들은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그렇게 모으는 것이다.
>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진짜 이유는 아마도 이들에게 있을 것이다. 일종의 추수 때가 이르렀고 성령의 열매를 기대하시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에서는 일곱영에 해당하는 천사들이 어떤 검증의 단계를 거쳐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친다고 한다. 그 수를 들으니 십사만사천이라고 한다. 십사만사천이나 되는 종들이 사도의 직분을 얻게 되는 것이다. 또한 예수님의 일곱교회에 대해서도 말한다. 그렇다면 일곱교회의 사자들은 저 십사만사천의 사도들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 메시야를 기다리던 유대인들은 결국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세상을 지배하는 민족으로 이끌어줄 그런 메시야만을 기다렸기 때문이다. 세상 죄를 대신 짊어질 그런 메시야 따위를 기다린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단번에 천국으로 이끌어줄 그런 은혜의 예수를 기대한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오실지도 모른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그런 모습 말이다.
> 우선 천국복음이 증거되기 위하여 천국복음이 세상 끝까지 전파된다. 그리고 그제서야 끝이 오는 것이다. 알겠는가? 결국 세상 끝에는 천국복음이 증거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단은 잡혀 저 무저갱에 갇히게 될 것이다. 예수께서는 씨를 뿌린 것이다. 믿음이라는 씨를 말이다. 그리고 그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신다. 그들이 자라나도록 말이다. 그리고 마침내 재림이 이루어진다. 바로 추수때가 이른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두번째 세상은 끝이 나고, 다시금 세번째 세상이 시작되게 되는 것이다.
> 천년왕국이라는 세상이 말이다. 사단이 없는 세상에서 그들은 그들의 문명을 꽃피우게 된다. 그러나 그 천년이 다할 때에 반드시 사단은 다시 풀려나게 될 것이라 한다. 그리고 또다시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다. 놀랍게도 수많은 이들이 사단편으로 돌아서서 이 전쟁에 참여한다고 한다. 사람들은 예수의 재림을 바라며 저 하늘을 그렇게 바라본다. 천사들의 손에 이끌려 저 하늘로 올려지는 그런 휴거를 상상하며 천국에 이르러 모든 것이 그렇게 끝날 것이라고 그렇게 상상하는 것이다.
> 그런데 그런 이야기가 도대체 어디 있단 말인가? 재림은 우리는 알 수 없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나서 볼 수 없는 것이다. 알겠는가? 노아의 때처럼 깨닫는 것이 불가능함을 말이다. 그러니 사람들을 믿지 말아야 한다. 다만 도적같이 임할 것이니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 첫번째로는 반드시 깨어있어야만 한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 되어야만 한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로는 주께서 더디 온다고 생각하여 악한 종으로 그렇게 전락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 택한 자들에게 있어 인자의 임함보다 중요한 것은 어쩌면 이 세가지 비유일지도 모른다. 그대들은 정말 깨어있는가? 어리석은 저 다섯 처녀들처럼 믿음에 대한 진실을 전혀 깨닫지 못하는 그런 자들이 아닌가 말이다. 또한 그대들은 충성되고 지혜있는 그런 종이 되었는가?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는 그런 사도가 되었는가 말이다. 사도라는 직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무슨 일을 해야하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면 그대는 겨우 한달란트를 받은 게으르고 악한 그런 종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인자의 임함이 참으로 더디 온다고 그렇게 생각하는가? 아예 그 날이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그렇게 생각하는가 말이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의 재림이 아닐지도 모른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지혜일지도 모른다. 단지 등불을 켜는 작은 지혜일지라도 말이다. 또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좁은 길을 걸으며, 변화하고 성장하여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이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만약 우리가 성령의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저 걸러지고 그렇게 버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세상 끝에는 말이다. 아멘!
'감람나무 3권 Chapter1. 세상끝에서...' 에서 발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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