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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 바다, 그리고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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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736회 24-09-13 18:06

본문

과 바다, 그리고 하늘.
 
" 천하의 물이 한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세째 날이니라. " 
 
 
 > 째 날이 이르자 하나님께서는 물이 한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신다. 이에 땅은 순종하여 물을 한곳으로 모으고 뭍이 드러나게 한다. 쉽게말해 엄청난 규모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물 속에 잠겨있던 뭍이 그 모습을 드러내자 하나님께서는 다시 땅에게 말씀하신다.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고 말이다. 그러자 땅은 또다시 그 말씀에 순종하여 열심히 이를 이루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그 결과물들을 보고 매우 만족하시게 된다. 이는 셋째날의 일이다.
 
> 둘째 날에는 하늘에 궁창이라는 무언가를 만드셨다. 그리고 그 궁창으로 물과 물을 나뉘게 하신다. 때문에 궁창 위에도 물이 있고, 궁창 아래에도 물이 있다. 다음날이 되자 궁창 안에 있던 물들은 모두 한곳으로 모이게 되었고 뭍이 드러나게 되었다. 그렇게 땅이라는 첫번째 장소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잘보면 땅이라는 장소와 땅은 전혀 다른 것임을 알 수 있다. 뭍이 드러나기도 전에 이미 땅은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땅이란 물리적인 세상을 운영하는 일종의 AI와 같은 것이라고 보아야만 한다.
 
>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은 여전히 운영되어지고 있으며, 또한 관리되어지고 있다.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린다는 말은 무엇일까? 하늘에는 두개의 큰 광명이 있다고 한다. 큰 광명은 태양을 가리키며, 작은 광명은 달을 가리킨다. 태양은 낮을 주관하며 달은 밤을 주관한다. 저들이 쉼없이 돌고 돌며 무언가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태양과 달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주야를 나뉘게 한다. 또한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을 이룬다.
 
> 그렇다면 하늘의 권능들을 운영하는 그런 존재가 있다는 말인가? 아니면 땅과 같이 말씀에 순종하는 어떤 AI와 같은 것이 있다는 말인가? 하나님께서는 물에게도 같은 말씀을 하신다. 놀라운 것은 첫째 날이 이르기도 전에 이미 물은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때에 하나님의 신은 수면 위에서 운행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이 세상엔 최소한 세개 이상의 운영시스템이 존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땅이라는 시스템, 물이라는 시스템, 그리고 하늘이라는 시스템 말이다.
 
> 나님께서는 땅이라는 첫번째 장소를 만드신다. 그리고 두번째 바다라는 장소를 만드신다. 그리고 세번째 하늘이라는 장소를 만드신다. 그러므로 이 세상은 땅과 바다, 그리고 하늘로 그렇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첫번째 땅이라는 장소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물리적인 세상을 가리킨다. 그리고 두번째 바다라는 장소는 인터넷과 같은 사람들의 정신 네트워크를 가리킨다. 그리고 세번째 하늘은 천사들의 세상을 가리킨다. 육체는 땅에 속하였고, 혼은 바다에 속하였고, 영은 하늘에 속한 것이다.
 
> 사람에게 있어 정신이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런데 육체와는 달리 정신은 땅이 아니라 어쩌면 바다에 머물고 있을지도 모른다. 정신네트워크에 대해 생각해 보자. 컴퓨터를 통한 인터넷이 존재한다면, 사람의 두뇌를 통한 정신네트워크도 존재하지 않을까? 핸드폰을 통한 무선통신이 가능하다면 그보다 뛰어난 사람에게도 무선통신과도 같은 그 무언가가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말이다. 모든 사람들의 정신은 어떻게든 서로 연결되어져 있다고 본다. 다만 우리가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일 뿐이다. 
 
> 우리는 땅이라는 이 세상에 속하여 살아가고 있다고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인식하는 세상 속에서 다만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더라도 말이다. 이 말은 우리가 육체로는 땅에 거하고 정신으로는 바다에 거한다는 그런 말이 된다. 만약 누군가가 어리석고 악한 생각에 사로잡혀 그 정신을 오염시켜 버린다면 그 오염은 결국 저 바다로 그렇게 흘러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오염들이 모이고 모여 거대한 무언가가 될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다에는 사람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 하나님께서 큰물고기들을 창조하셨다고 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요나를 삼켰던 그 거대한 물고기와 같은 녀석들이 이 바다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죄의 종이 된다는 것은 곧 자아의 죽음을 의미한다. 이 바다라는 장소에서 오염되어진 생각들에 그렇게 삼켜지게 된다면 그는 마치 죽은 자와도 같을 것이다. 죄의 종이 된다는 것은 진정한 자신을 잃고 죄에게 그렇게 삼켜지는 것이라 하겠다. 그러므로 이는 마치 오염체인 거대한 괴물물고기에게 우리의 자아가 삼켜지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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