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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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1,788회 23-07-07 00:58본문
"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제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각각 그 재능대로 하나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 한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
> 이는 예수님의 달란트 비유이다. 그리고 이 비유의 해석은 이러하다. 타국에 가는 이는 예수님이다. 종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며, 그의 사도들을 가리킨다. 재능을 따라 달란트를 맡기셨으니, 이 재능은 사도들의 그 역량이다. 그리고 맡기신 금 달란트는 직분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비유에서는 충성에 대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다시말해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바로 충성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비유를 통해 충성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야만 하는 것이다.
> 여기 한 달란트 받은 이는 충성된 자가 아니다. 그러나 분명 그는 사도이다. 비록 무익한 종이라 책망받으며 바깥 어두운데로 그렇게 쫓겨나게 되었을지라도 말이다. 그는 예수님을 오해했다고 그리 주장한다. 예수님을 굳은 사람으로 그리 오해했다는 것이다. 때문에 두려워하여 달란트를 땅에 그냥 감추어 둔 것이라 한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그는 예수님을 비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수께서 자신을 이용하여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그저 이익을 보려 한다는 것이다.
> 이에 예수께서는 그에게 답하신다. 그게 무슨 말이냐? 나는 너에게 투자를 한 것이 아니냐? 너의 재능을 알아보았고 그 재능대로 너에게 기회를 준 것이니라. 그러나 너는 그저 게으르고 악한 종에 불과하구나. 나의 투자는 정당한 것이었고, 단순히 이익을 얻고자 한 것이 아니라, 너의 진짜 충성심을 알고자 한 것이었느니라. 예수께서는 사도들의 충성심에 대해 알고자 하신다. 왜냐하면 사도라는 직분을 통해 그들의 충성심을 알아야만 하는 진짜 이유가 따로 있었기 때문이다.
>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하신다. 사도의 직분이 작은 일이다? 그렇다면 큰 일은 무엇이란 말인가? 사도의 직분은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는 일에서 그렇게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예수님의 오른 손에 붙잡힌 저 일곱 별로서 일곱 교회를 그렇게 돌아보는 것이다. 이 일에 있어 중요한 것은 그들의 충성심일 것이다. 심지어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는 '죽도록 충성하라.' 하신다. 또한 충성된 증인 안디바는 그의 믿음을 인하여 실제로 죽임을 당하기도 했다.
> 과연 충성이란 무엇일까? 그러나 충성에 앞서 우리는 이 한 달란트 받은 종에 대해 먼저 알아야만 한다. 왜냐하면 그는 충성을 알지 못하는 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그저 이권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자신의 주인이 굳은 자라 자신을 이용하려고만 한다는 것이다. 그는 더이상 이용당하고 싶지 않아서 먼저 배신을 했다는 그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혹시 그는 사단과 예수님을 혼동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예수님은 사단과 같은 악한 주인이 아닌데 말이다.
> 게으르고 악한 종들이 있다. 교회를 돌아보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는 자이며, 그저 자신의 이권만을 그렇게 생각하는 자인 것이다. 잘보면 이 악한 자들은 삯꾼임을 알 수 있다. 삯꾼이었기에 그저 자신의 삯만을 그렇게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가룟 유다는 이러한 삯꾼에 해당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난한 자들을 핑계 삼아 자신의 이권을 그렇게도 챙기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결국은 유다가 자신을 팔게 될 것을 이미 알고 계셨다. 왜냐하면 그는 삯꾼이었으며 결코 충성된 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 삯꾼은 결국 거짓 선지자가 되어버린다. 왜냐하면 그는 충성이라는 그런 고귀한 개념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유다가 은삼십에 예수를 판 것처럼 삯꾼은 무언가를 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삯꾼은 영생을 파는 자이며, 죄사함을 파는 자이며, 하나님의 말씀과 그의 은혜를 그렇게 파는 자인 것이다. 결국 삯꾼은 사람의 영혼마저 그렇게 거래하는 저 거짓 선지자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충성이란 영적인 것이며, 사도들에게 요구하시는 그런 아름다운 덕목과도 같은 것이라 하겠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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