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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된 자. 나중 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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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3,927회 20-01-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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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은 마치 품군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 제 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섰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가로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섰느뇨? 가로되 우리를 품군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 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군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 마태복음 20장 중에서... )   
 
  > 비유의 말씀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어떤 교훈을 위해 말씀하신 것이다.
   여러번 나가서 일꾼들을 매번 고용하는 어떤 이상한 주인이 있다.
   그리고 저 마지막의 열한시가 이 시대를 가리키는 것이라 그리 생각하는 자들도 있다.
   그러나 비유의 핵심은 그런 것이 아니다. 비유는 바로 삯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된 자가 나중 된다는 말은 단순히 누군가에게 뒤쳐진다는 그런 말이 아님을 깨닫기 바란다.
 
> 사실 이 집 주인은 매우 수상하다. 처음부터 포도원에 일꾼은 이미 충분했었다. 그러나 세시에도 여섯시에도 그리고 아홉시 열한시에도 그들을 모두 고용한다. 이상한 점은 왜 아직까지 놀고 있느냐고 그들에게 물으신다는 것이다. 사실 그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고용을 받지 못했던 그런 자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 주인은 그들을 고용하고자 한다. 그리고 후한 보상까지 약속을 한 것이다.
 
> 이쯤되면 포도원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도 알았을 것이다. 이 집 주인이 매우 선한 존재라는 것을 말이다. 그러나 아무래도 모두는 아닌 것 같다. 어떤 이들은 마음에 생각하기를 늦게 온 자가 한 데나리온을 받으니 그보다 더 오래토록 일한 자신은 얼마나 더 받을까 한다. 그러나 그들이 다 똑같이 한 데나리온을 받자 매우 실망하여 오히려 집 주인을 크게 원망하게 된다. 이들은 바로 삯꾼이다.
 
" 그 청년이 가로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찐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 마태복음 19장 중에서... )
 
 
> 한 부자 청년이 나와 예수께 묻는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친히 그를 제자로 삼으려 하신다. 그러나 그 청년은 오히려 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고 돌아가게 된다. 이는 그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믿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때에 예수께서는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보물이 있는 곳에는 그의 마음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 때에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오히려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좇은 자신과 다른 제자들을 자랑스러워 하게 된다. 또한 예수님의 말씀처럼 하늘에서 더 큰 보상을 받게 될 것을 인하여 기뻐하게 된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보상을 얻게 될지를 예수님께 질문한다. 때에 예수께서는 그들이 어떤 보상을 얻게 될지를 매우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다.
 
>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런 베드로에게 한 가지 교훈을 남기시고자 하신다. 바로 그것이 이 비유의 말씀이다. 과연 먼저 된 자는 누구이며 나중된 자는 또 누구란 말인가?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된 자는 바로 삯꾼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저 먹고 살기위해 그들은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 밭의 숨겨진 보물처럼 천국의 더 나은 보상을 위하여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삯꾼일지라도 부끄러워 할 줄을 모른다.
 
> 또한 삯꾼일지라도 오히려 하나님의 종이라고 그렇게 주장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삯꾼은 거짓선지자처럼 이리도 아니지만 목자 또한 아니기에 양들을 버리고 도망을 간다 하신다. 그러므로 거짓선지자들처럼 이 삯꾼들 또한 삼가해야될 그 대상이다. 삯을 위해 일하는 자는 그저 삯꾼일 뿐이다. 저들이 이처럼 삯꾼으로 전락한 것은 하나님의 진정한 선함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이 과연 도움이 필요한 존재라고 보는가? 그러면 왜 천사들을 그의 사역자로 두시는 것일까? 또한 수많은 천사들을 이 세상의 관리자로 왜 임명하신 것일까? 그리고 미천한 우리에게 왜 그의 일꾼이라 하시고 그의 동역자라 하시는가? 그것은 바로 그가 선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이를 알겠는가? 이 시대의 현대인이라면 아마도 알 것이다. 직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이다.
 
> 하나님의 일에 동참케 하심은 우리로 그의 일을 알게 하려 하심에 있다. 또한 하나님을 배우는 것이며 그에게까지 자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삯꾼은 이를 알지 못한다. 삯꾼은 자신이 하나님을 도와 일을 했다고 여기기에 그 댓가를 바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베드로에게 예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지 말라. 다시 말해 삯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것이다.
 
>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열 한시는 시대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사단의 말에 속아 현혹당하지 말기를 바란다. 마지막 시대에 태어나 더 유리하다고 보는가? 그러므로 이것은 시대에 대한 비유가 아니다. 일꾼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어떤 이들에게도 오히려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께 더욱 열심을 내는 나중된 자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다. 그들은 나중되었기에 그리고 더욱 부족한 자들이었기에 오히려 하나님의 숨겨진 그 진심을 그 선함을 더욱 잘 알 수 있었을 것이라는 말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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