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은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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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3,706회 20-06-04 04:34본문
> 말씀이 육체가 되었다는 것은
말씀이라는 존재였던 예수께서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태어나신 것을 가리킨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여전히 말씀이라는 존재인 것인가? 아니면 이제는 사람인 것인가?
그러나 이는 매우 어리석은 질문이다. 당연히 예수께서는 말씀이라는 존재이다.
이는 말씀이 변질되어 육체가 되었다는 그런 의미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말씀이 육체가 되었다고 그 본질마저 달라지진 않는다는 말이다.
> 육체에 깃든 영혼이란 과연 무엇일까? 예수님의 경우엔 아마도 말씀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말씀이란 무엇일까? 어떤 이들은 이 말씀이 바로 성경책이라고 그리 주장하기도 한다. 우습게도 말이다. 그러나 사도 요한이 본 말씀이라는 존재는 그런 성경책이 아니다. 사도 요한이 본 것은 예수님의 진정한 본질인 것이며 그의 영혼의 형상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말씀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고 그렇게 생각한다.
> 사람의 육체를 배제한 그 이면에 존재하는 자아를 굳이 묘사하자면 생각의 집합체라 할 수 있다. 또한 육체의 소욕에 이끌려 그저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자아를 성경에서는 보통 짐승이라 한다. 그리고 이런 짐승과도 같은 사람들에게 각각의 이름이 있다고 한다. 사기, 탐욕, 분노, 술수, 간교, 교만, 허세, 음행, 게으름, 거짓 선지자, 삯꾼, 폭행, 탐식, 허영, 겁탈..... 이 이름들의 수를 모두 세면 아마도 666이 될 것이다. 이는 사람의 수이며 또한 짐승의 그 이름이나 그 숫자라 볼 수 있는 것이다.
> 지혜 있는 자는 아마도 그 짐승의 수를 정말 셀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 이름을 세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육체에 깃든 자아를 구별하는 것은 지혜로운 자일지라도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다. 사람의 자아는 매우 복잡해 보이지만 오히려 이에 적절한 단어를 찾기만 한다면 매우 쉽게 정의 내려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사람의 혼이란 그들의 생각들을 가리키는 것이며 이 생각들은 쉽게 정의 내려질 수 있는 그런 것들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생각들은 어떠한가? 또한 아버지의 생각들은 어떠한가 말이다.
"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
( 요한 복음 6장 중에서... )
> 예수님의 생각은 쉽게 정의 내릴 수 있는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니다. 이는 마치 비유와도 같으며 어려운 수수께끼와도 같다. 다시 말해 풀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어떤 문제와도 같다는 말이다. 육체에 속한 사람의 자아는 아무리 복잡하게 자신을 포장한다 하더라도 그 근본적인 욕심으로부터 결코 벗어날 수 없다. 그러나 예수님의 자아는 그런 욕심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다.
> 그는 영에 속한 존재인 것이며 말씀이 육체가 되었을 뿐 결코 육체의 구속을 받지 않으신다. 이러한 그가 영생에 대해 말씀하고 계시며 자신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라 그리 말씀하고 계신다. 이는 정말로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라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 예수님의 살을 먹으라는 의미는 그의 생각을 배우라는 의미인 것이며 그의 피를 마시라는 것은 결국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라는 그런 의미인 것이다.
> 예수께서는 사람들보다 더 높은 의식을 가진 존재이다. 그리고 그는 말이라는 형태를 통해 우리에게 어떤 상위적인 정보를 전해주시고자 하신다. 그러나 육에 속한 자들은 그 육체의 생각으로부터 결코 벗어날 수 없다. 때문에 반드시 성령의 인침을 받아야만 하며 또한 영적인 존재로 변화하고 성장해야만 한다. 그때에야 비로소 이 진리를 알게 되고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되는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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