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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 첫번째 물의 세례만 알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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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4,889회 18-10-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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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첫번째 물의 세례만 알더라.

 

 

 

 

 > 시대의 교회들이 성령의 인침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물의 세례만 알던 어떤 이들이 있었다. 그들은 이방인의 사도였던 바울의 안수를 받은 후에야 비로소 성령의 세례를 받게 된다. 왜 그들은 전에 성령의 세례를 받지 못했던 것일까?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대부분 성령의 인침을 받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현실적으로 성령의 인침을 받지 못한다. 사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울과 같은 하나님의 보냄을 받은 진정한 사도가 아닐까 한다. 그 터가 되어주는 사도가 없다면 교회는 더이상 교회라 부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성령의 인침 또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 어릴적 교회를 다닐 때의 일이다. 성령을 받지 못하면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에 나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었다. 교회의 친한 친구에게 이 거듭남에 대해 묻자 그는 자신 있게 답했다. 그리고 심지어 그는 내게 더욱 믿음을 가지라고 권하기까지 했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는 교회를 다니는 것과 믿음을 갖는 것에 대해 어떤 혼동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나는 할 수 없이 도움을 받기 위해 한 전도사님에게 성경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에게서 돌아오는 대답은 이상할 정도로 방어적인 것이었으며 매우 이해하기 힘든 것이었다. 오히려 그는 내가 성경에 대해 의문을 갖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는 듯했고 그런 나의 행동을 위험한 것으로 간주하는 것처럼 보였다.

 

> 시간이 얼마쯤 지나 친구 중 하나가 JMS라는 대학을 중심으로하는 어떤 이단에 빠지게 되었다. 나는 그녀를 설득하기 위해 몇몇 친구들과 함께 그 모임에 직접 참석하기까지 했었다. 나는 그곳에서 그들의 교리를 직접 들었고 눈치가 빨라서인지 대충 어떤 시스템으로 그들이 움직이고 있는지 금새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그 어떤 말로도 그 친구를 설득하지는 못했다. 또다시 얼마쯤 시간이 지났으며 오히려 내 안에 있던 공허와 갈증이 거의 극에 달했을 때의 일이다. 어느날 찬양을 하던 중 내게 있던 공허와 갈증이 모두 사라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나는 그것이 성령의 인침으로 인한 결과라고 스스로 확신하게 되었다.

 

>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내 안에 있던 공허와 갈증이 다시금 일어나는 것을 보고 크게 두려워 했으며 또다시 흔들리게 되었다. 당시에 빙점이라는 책을 보았고 원죄에 대한 관점을 통해 어떤 감동을 느끼면서 성령의 충만함을 다시 체험하게 된다. 하지만 얼마 후 또다시 반복되는 이런 현상들로 인해 불안함을 느끼던 중에 어떤 기도를 하게 되었다. 마치 내가 아니라 주께서 내 입을 통해 말씀하시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으며 이를 내가 인지할 때에 서서히 기도를 멈추게 되었다. 이 일로 인하여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이것이 성령의 인침에 대한 나의 시작이다. 그리고 그 후로 십여년 정도가 지나서야 비로소 나는 영적인 존재로 각성하게 되었다. 

 

>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것이 정말 가능한 일이었는지 하는 생각도 든다. 정말 많은 도움이 필요한 시기였지만 그 어느 누구도 나에게 도움을 줄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주께서는 끊임없이 내게 말씀하시고 나를 놓지 않으셨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는 내가 다른 이들을 도울 수 있는 교회의 터가 되었다. 주의 보냄을 받은 자가 되었고 그의 음성을 듣는다. 또한 하나님께서 보내신 몇몇 이들이 나의 섬김을 통해 자신의 믿음을 이루려 한다. 그렇다면 과연 그들은 성령의 인침을 받을 수 있는 것일까? 만일 내가 바울과 같은 교회의 터가 된 것이 확실하다면 성령의 인침은 바울을 통했던 것처럼 나를 통해서도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 

 

> 이 시대의 교회가 영적인 존재로 거듭나지 못하는 이유의 그 첫번째는 터가 되는 리더가 사실은 거짓 선지자이거나 혹은 삯을 위해 일하는 삯꾼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두번째는 교회의 터가 되는 리더가 물의 세례인 자아의 죽음만을 반복적으로 계속 가르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비록 그들이 거짓 선지자는 아닐지라도 교회의 터가 되는 어떤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 물의 세례는 옛자아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성령의 세례는 예수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새로운 영의 삶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새로운 삶을 깨닫지 못한다면 영원히 영적인 존재로는 결코 각성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소경이 어떻게 소경을 인도하겠는가? 그러므로 영적인 세상을 보지 못하는 이들이 진정한 소경임을 이제는 깨달아야만 할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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