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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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400회 25-10-02 18:25본문
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수 없느니라.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
> 예수께서는 밤에 찾아온 니고데모에게 거듭남에 대해 말씀하신다. 잘보면 이 거듭남에는 두가지가 있음을 알수 있다. 하나는 물의 거듭남, 그리고 또하나는 성령의 거듭남이다. 물의 거듭남은 옛자아의 죽음을 말한다. 그리고 성령의 거듭남은 영적존재로의 변화를 말해주는 것이다. 전에 말한바와 같이 물의 거듭남이란 옛자아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예수를 주인으로 받아들이는 새자아를 말하는 것이다. 아직은 영적자아로의 변화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이또한 분명 새로운 자아이기에 거듭남이라 할수 있는 것이다.
>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언약의 표징으로써 할례를 요구하셨다. 그리고 그 할례를 전제로 무언가를 약속하고 있는 것이다. 후에 모세는 말한다. 이 할례는 마음에 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마음가죽이 너무 두꺼워서 하나님의 말씀을 도무지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예레미야를 통해 할례를 귀에 하라고도 하신다. 이는 저들이 도무지 들을 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음은 완악하여지고 그 귀는 둔하여 도통 들을 줄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 할례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으신다.
> 율법에 대해서는 그렇게나 많이 언급하셨는데 말이다. 처음부터 말씀해오신 분으로서 이는 좀 이상하다고 본다. 왜 할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으시는 것일까? 아니면 단지 우리가 이를 전혀 듣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할례는 기본적으로 저 '네피림 사건'에서 기인한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하여 네피림을 낳게 되었고 또한 그렇게 육체가 되었다. 그들이 영의 길을 좇다가 육체가 되었기에 온 세상은 그들과 함께 그렇게 멸망당하게 된 것이다. 그 맛을 잃은 소금처럼 말이다.
> 그러므로 할례는 더이상 육체를 좇지 말라는 하나님의 경고이자 우리의 다짐과도 같다. 그런데 할례는 마음에도 해야한다고 한다. 이는 마음의 완악함을 인함이다. 귀에도 해야한다. 이는 귀가 둔하여 들을 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사야의 예언이 저희에게 이루었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 할례란 무엇일까? 할례의 진정한 모습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예수께서는 분명 이 할례에 대해 말씀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율법처럼 할례 또한 예수안에서 그렇게 완성될 것이라고 본다. 니고데모가 밤에 찾아와 예수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그에게 거듭남에 대해 말씀하신다.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수도 없고 들어갈수도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거듭남에는 두가지가 있음을 알수 있다. 물의 거듭남과 성령의 거듭남 말이다.
> 물의 거듭남이란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적할례를 의미한다. 쉽게말해 이는 하나님께 보여야 할 우리의 믿음의 표징인 것이다. 그리고 성령의 거듭남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허락하신 언약의 그 결과물인 것이다. 다시말해 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것은 영적할례와 영적존재로의 변화라는 과정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직 물의 거듭남을 이루는 자만이 성령의 거듭남 또한 이룰수 있는 것이라 하겠다. 하나님의 약속은 떠나가버린 주의 성령을 다시금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것이다.
> 그러나 이 약속은 반드시 한가지 조건을 전제로 한다. 너희도 언약의 표징으로써 이 할례를 지키라는 것이다. 만약 지키지 않는다면 그 누구라도 백성 중에서 결국 끊쳐지게 되리라는 것이다. 심지어 이방인일지라도 이 할례를 받으면 유월절 어린양을 함께 먹을수 있었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받을수 있게 되었다. 그러므로 물의 거듭남이란 우리가 지켜야 할 영적인 할례이다. 이는 죄인된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고 자신을 비워 예수를 주로 받아들이는 행위를 말하는 것이다.
> 과거의 율법을 다시 지키라는 그런 말이 아니다. 예수를 믿는 믿음을 그저 증명하라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예수를 믿는가? 그렇다면 예수를 믿음으로써 저 십자가의 죽음에 함께 참예함을 이제는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므로 영적할례를 통해 영적이스라엘인 천국은 이 땅에 그렇게 나타나게 된다. 다시말해 예수님의 교회, 곧 천국은 물과 성령으로 난 자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육에 속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다. 천국은 당연하게도 저 위에 속한 나라이며 또한 영에 속한 나라인 것이다.
> '물의 거듭남' 속에는 참으로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다. 아브라함에게 요구하셨던 그 할례가 율법과 함께 그냥 폐하여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예수안에서 그렇게 완성되어졌다는 말이다. 우리가 왜 성령을 받지 못하는지 알겠는가? 약속의 성령을 받으려면 이 약속의 표징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인 것이다. 하나님께 보여야 할 우리의 약속의 표징이 바로 이 영적할례, 곧 옛자아의 죽음이라는 말이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께서 자신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그 사실을 믿는 것이다.
> 이 말은 자신이 실제 죽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제 자신을 부인하고 예수를 주로 받아들이는 그런 삶을 살아야만 할 것이다. 육신을 좇던 죄인의 삶을 저 십자가에 못박고, 귀를 귀울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그 마음으로 돌이켜 참된 예수를 따르는 것이다. 그래야만 성령을 받을 수 있으며, 또한 성령의 도움으로 영적존재로의 변화와 성장도 이룰수 있는 것이다. 물은 예수로 말미암아 이제는 죽음이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를 믿음으로써 저 죽음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옛자아의 죽음에 말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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