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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4. 일곱 교회와 일곱 별의 비밀 | 첫번째 에베소 (처음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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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686회 18-10-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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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나무 2권 양육의 말씀
일곱 교회와 일곱 별의 비밀
첫번째 에베소 (처음사랑)





> 수께서는 편지를 통해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직접 말씀하신다. 사자는 행위에 있어 다른 이들의 본이 되었으며 수고와 인내를 아끼지 않았다 한다. 또한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하였으며 자칭 사도라 하는 어떤 자를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드러내기까지 한다.
 때문에 그는 주를 다시 만날 때에 주님께로부터 꽤 인정을 받을 것이라 그리 확신하는듯 하다. 그러나 주께서는 오히려 그에게 한가지 책망을 말씀하신다. 그것은 바로 그가 처음사랑을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 더 나아가 잃어버린 처음사랑을 다시금 회복하지 않는다면 그의 사자됨을 인정하지 않으시고 맡겨진 교회마저 회수하여 다른 이에게로 옮기겠다 그리 경고하고 있다. 에베소 교회는 예수께서 언급하시는 그 첫번째 교회이다. 그리고 그 사자는 예수님의 오른 손에 있는 일곱 별들 중에 그 첫번째라 할 수 있다. 예수님의 교회는 반드시 베드로와 같은 터 위에 세워지게 된다. 터가 없다면 교회도 없는 것이다. 에베소 교회의 사자는 교회의 터로서 그렇게 보냄을 받았던 것이다. 그런데 그 터가되는 역할에 문제가 생겼음에도 그는 도무지 알지 못했던 것이다.

> 하나님의 보냄을 받은 자는 보낸 이의 뜻을 따라 성실함으로 일을 해야만 한다. 만약에 보낸 이의 뜻을 따르지 않고 자기 멋대로 말하거나 행한다면 그는 결코 하나님의 사자일 수가 없는 것이다. 에베소 교회의 사자는 분명 하나님의 보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그 직분을 잃어버리게 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많은 일들을 이루었을지라도 예수님의 처음사랑을 잃어버리게 된다면 결국은 저 거짓 선지자들과 별 차이가 없음을 반드시 기억해야만 한다.



 

> 나는 이곳 에베소 교회라는 장소에서 '처음사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야만 했다. 과연 에베소 교회의 사자가 잃어버린 그 처음사랑이 과연 무엇인지 알아야만 했던 것이다. 어쩌면 나는 이 처음사랑이 무엇인지 이미 잘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분명 처음사랑이란 새계명을 통해 말씀하신 바로 그 사랑일 것이기 때문이다.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서 항상 보게 되는 하나님의 사랑이 바로 이 처음사랑이다. 그런데 에베소 교회의 사자는 이처럼 중요한 것을 어떻게 잃어버릴 수가 있단 말인가?

> 이는 사실 매우 두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어쩌면 나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 그런 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서른 즈음에 주의 뜻을 따라 어느 고기잡이 배에 오르게 되었다. 그 배는 두 배가 양쪽에서 그물을 끌어 가면서 고기를 잡기 때문에 '쌍끄리 배'라고도 했었다. 내가 그곳에서 주께 불평하며 '저들이 나를 속여 이곳에 묶어두었으며 욕심이 가득하여 나로 쉬지 못하게 하나이다.' 하였다. 그러나 주께서는 내게 말씀하시기를 '그러면 너는 내 앞에서 심히 악을 행하는 저 교회들을 향하여는 어찌하여 적대하지 않는 것이냐?' 하셨다.

> 또한 '저들은 너를 속여 고작 돈을 얻으려 하지만 이 악한 교회들은 내 앞에서 그들의 욕심을 위하여 수많은 영혼을 도적질 하였느니라.' 하셨다. 이 후에 나는 보냄을 받은 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고자 했으며 타협하지 않고 거짓선지자들과는 다른 믿음의 삶을 살려 애썼다. 그러나 나도 모르게 서서히 지쳐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에베소 교회의 사자도 아마 그러했던 것이 아닐까? 본을 보였으며 수없이 가르쳤다. 그러나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나와 함께한 자들의 성장은 매우 느리고 더딘 것처럼 보였다.

> 리고 그들의 불평과 변명을 들을 때면 오히려 내 마음이 상하며 실망하게 되는 것을 보는 것이다. 어쩌면 나는 그렇게 처음사랑을 서서히 잃어버리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때마침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는 에베소라는 어떤 장소에 설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그곳에서 처음사랑에 대해 다시 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어쩌면 이곳 일곱 교회라는 장소는 교회의 성장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이곳 일곱 교회라는 장소는 교회의 성장이 아니라 저 별의 성장에 대해 그렇게 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아멘!

Chapter4. 일곱 교회와 일곱 별의 비밀 (첫번째 에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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