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번째 장소인 에덴에서 선악과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했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자신의 첫번째 사망을 이제는 이루었는가 말이다. 많은 이들이 영적으로 거듭나기를 바라지만 정작 자아의 죽음에 대해서는 잘 이해하지 못한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어찌 큰 나무로 새롭게 성장할 수 있겠는가? 이처럼 예수 안에서 자신의 옛 자아의 죽음을 이루지 못한다면 거듭남이라는 영적인 자아의 변화는 결단코 이룰 수 없을 것이다. 

> 이제 네번째 장소인 일곱교회를 방문하고자 한다. 나는 계시록을 읽을 때면 항상 일종의 두려움을 느끼곤 했다. 때문에 계시록을 읽는 것 자체를 기피하는 성향이 생겨나기까지 했었다. 그러나 주께서는 일곱교회에 대한 것 만큼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때문에 나는 일곱교회와 일곱별의 비밀을 알기 위해 노력했었고 또한 많은 생각을 해야만 했다. 처음엔 그저 교회의 성장의 일곱 단계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 또한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 이 장소는 내게 있어서도 매우 어렵고 부담스러운 장소이지만 반드시 필요한 내용이기에 최선을 다해 보도록 하겠다. 그럼 이제 네번째 장소인 일곱교회를 여행하도록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