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바울 | 하나님의 시간이란 일종의 인식의 세계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757회 17-12-16 21:43본문
감람나무 2권 양육의 말씀
하나님의 시간이란 일종의 인식의 세계이다.
> 하나님의 인식이 세상을 창조한다고 가정해 보자. 하나님께서 무언가를 생각하시면 그것은 이미 존재하는 것이다. 이해하겠는가? 인식이 먼저인지 세상이 먼저인지 말이다. 인식의 세계와 물리적 세계의 그 경계가 허물어질때 우리는 비로소 진실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것이다.
> 하나님께서는 눈을 통해 보시며 귀를 통해 들으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아니지 않는가? 그러면 하나님께서 보시는 눈은 무엇이며, 들으시는 귀는 무엇이란 말인가?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 한다. 그러나 우리의 눈은 하나님의 보시는 진실을 볼 수 없으며, 하나님의 들으시는 소리를 들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언젠가 우리가 변화하고 성장하여 하나님처럼 보며 하나님처럼 듣기를 기대하신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단 말인가?
“단순히 예수님을 믿으면 가능해 지는 것일까?”
> 그러나 놀랍게도 이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단순히 예수님을 믿는다는 행위로 인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결과 마저 그리 단순한 것은 아니다. 예수를 믿음으로써 성령의 인침을 받아야만 하며, 보혜사이신 성령의 가르침을 따라 수많은 일들을 행해야만 한다. 그 결과로써 영적인 존재로 다시 태어나게 되며 성장하여 장성함에까지 이르게 된다. 이 엄청난 결과에 이르기 전까진 그 누구도 이에 대해 말하지 못할 것이다. 자신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어찌 다른 이들에게 말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몇몇 어리석은 자들이 일어나 거짓 선지자 노릇을 할 것이라고 성경은 경고한다.
>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는 것은 아마도 타락한 천사인 사단이 보내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들은 거짓된 복음을 전하고 다른 믿음을 전파한다. 이는 단순히 욕심이 그들의 눈을 가리우며 귀를 먹게 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들은 사단을 광명의 천사로 오인했으며 자신이 하나님의 종이라 착각하게 된다. 그들은 영적인 세계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욕심에 이끌리는 것이며, 심지어 자신이 하나님의 종이라고 굳게 믿기도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어리석은 많은 이들이 이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믿고 아무런 증거도 없이 그들을 따르게 되는 것이다.
> 예를 들어 단순히 교회를 다니면 천국에 간다든지, 악을 멈추지 않고도 회개만 한다면 사해 준다든지, 헌금을 하여 가난한 이들을 도우면 천국에서 보상을 받게 된다든지 말이다. 또한 공허함을 이기지 못할지라도 기도함으로써 생수의 강이 자기 안에서 넘쳐나게 될 것이라는 그들의 그런 황당한 거짓말을 아무런 증거도 없이 그저 믿는다는 것이다. 병을 고치며 이적을 행하고 선지자 노릇을 하여도 그들은 그저 거짓 선지자들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욕심에 이끌려 성경을 읽으며 또한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생각을 따라 말한다. 그들은 그렇게 해도 하나님께서 아무런 댓가도 치루게 하지 못할 것이라 그리 생각하는 것이다. 어쩌면 그들은 종교는 종교일 뿐 실제로 하나님께서 정말로 살아 계신다고 그리 생각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 거짓 선지자가 일어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도적질하는 이 거짓 선지자들은 자신이 다른 이들보다 더 나은 존재라 그리 생각한다. 때문에 성경을 자신이 가르칠 수 있다고 그리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성경은 아무도 풀지 못하는 봉인된 책과 같다. 영적인 것은 반드시 영적인 것으로만 풀 수 있는 것이다. 겉으로만 보면 성경은 단순히 이스라엘의 역사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이면엔 영이신 하나님의 생각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성경은 오직 성령의 감동을 따라 쓰여진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감동을 따라 그 숨겨진 진정한 의미를 깨닫지 못한다면 이는 결코 풀 수 없는 책과 같다는 말이다.
> 인류의 문명은 언어라는 매개체를 통해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언어는 곧 글이라는 형태로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그 결과가 책이다. 가장 기본적인 문명이 이 책이라는 글의 형태인 것이다. 시간이 지나 사진이라는 형태가 나타나고 그리고 동영상이라는 형태로 발전하게 된다. 그렇다면 그 다음은 과연 어떤 것이 나오겠는가? 생각을 전달하는 커뮤니티의 시작은 언어를 통한 대화였을 것이다. 그리고 편지를 통한 교류가 이어지게 되며, 전화를 통한 교류, 이제는 영상 통화를 한다. 그렇다면 그 다음은 또 무엇이 나오겠는가?
> 인류의 문명이 발달한다고 그렇게 느끼겠지만 사실은 그 반대라고 볼 수도 있다. 컴퓨터로 인하여 게임을 즐기며, 인터넷을 통하여 정보의 교류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인간의 두뇌가 이 재미라는 요소를 느끼지 못한다면 이 게임은 아마도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또한 인간의 두뇌가 정보를 다루는 능력이 없다면 이 인터넷도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될 것이다. 사람의 두뇌는 처음부터 이미 우리의 기술을 아득히 넘어서고 있다는 말이다. 또한 사람의 인식의 감각은 그 어떤 무선통신보다도 발달된 그런 매체인 것이다. 사람의 정신 세계는 일종의 텔레파시와 같은 감각이 있어 일종의 무선통신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인공 지능을 뛰어넘는 초자아체를 이미 이루고 있는 것이며, 또한 그조차 뛰어넘는 영적인 자아를 이룰 수 있는 어떤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과연 인류는 첨단 문명을 이루어 가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오히려 이미 가지고 있는 그 능력을 버리고 퇴화해 가고 있는 것일까?

> 성경은 그리 단순한 책이 아니다. 성경은 인간의 정신에 반응하고 잠자고 있는 상상력을 이끌어 낸다. 진리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며 인류가 걸어온 모든 길을 다시 살펴보게 하는 것이다. 마치 가상 현실과 같은 어떤 인식 세계를 그려내게 하며, 또한 그 세계 속에서 살아갈수 있도록 해준다. 물론 이런 일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아야 하며,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들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인식 세계 속에서 말이다. 이 말은 마치 현실도피처럼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현실이라고 믿는 이 세상이 사실은 허상이고 성경을 통해 보는 이 인식 세계야말로 진정한 실상이라면 말이다.
> 자신 안에 잠자고 있는 상상력을 일깨워 보자. 그 상상이 현실이 아니라고 과연 확신할 수 있겠는가? 우리의 인식이 그저 현실을 본다고 그리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우리는 그저 상상하고 있을 뿐인 것이다. 상상함으로써 보며 상상함으로써 그렇게 듣는 것이다. 우리는 그저 그렇게 인식하는 것을 보는 것이며 인식하는 것을 듣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감동은 우리의 잠자고 있는 그 인식을 비로소 깨우는 것이라 하겠다.
Chapter2. 바울 (하나님의 시간이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