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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의 비유


천국은 마치 (달란트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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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긍휼 댓글 0건 조회 173회 26-09-0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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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마치 (달란트 비유)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이번에는 또 다른 예비함에 대해 말씀해주신다.
또 앞선 비유를 볼 때 이 비유는 충성된 종에 대해 말씀하려 하심을 알 수 있다.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저에게 맡기리라”
 
열 처녀 비유와 같이 이 비유도 확장의 차이가 있을 뿐, 결국 같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려 하시는 것 같다.
이 비유를 해석하자면 이러하다. 주인은 곧 하나님이시고, 그런 하나님의 소유를 맡아 일을 하는 종들은 하나님의 종들이다. 그 집 사람들은 종에게 맡겨진 일반 성도들이고, 이들에게 때를 따라 양육하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 볼 수 있겠다. 이 일을 지혜롭고 충성스럽게 잘 해낸다면, 하나님께서는 이를 보시고 그 모든 소유를 맡기시리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모든 소유라면 단순히 성도들을 말하는 것일까?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더 있는 것일까?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제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각각 그 재능대로 하나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저희와 회계할쌔...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한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그 주인이 대답하여 가로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두었다가..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데로 내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두 번째 비유는 약간 다른 점이 있다.
종들에게는 각기 재능의 차이가 있고 주인은 그에 맞는 달란트의 금을 종들에게 맡기고 떠나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비유에는 누가 봐도 악하고도 게을러빠진, 그런 주제에 당당하기까지 한 종이 등장한다.
분명 하나님께서 일을 맡기신 걸 보면 하나님의 종이 맞을 텐데, 어찌 이런 자가 하나님의 종이 될 수 있었단 말인가?
 
이 비유에서는 상당히 재미있는 사실들을 많이 알아갈 수 있다.
드물게 주인, 곧 하나님의 시각을 많이 드러내시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는 우선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는 일에 대한 관점이다. 이 비유에서 주인은 일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시각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인은 그 소유를 불리는 데에 중점을 맞추지 않는다. 그 일을 통해 종들의 충성됨을 보고 기뻐하며, 또 더욱 많은 일을 맡기므로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하게 되리라는 것이라는 것이다.
물론 더 많은 소유를 맡겨 더 많은 이익을 거두는 것이 주인의 즐거움이라는 것 아닌가. 하고 해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본다면 이익의 유무 이전에 그저 일을 맡기시고 그 성취를 지켜보는 것이 주인의 진정한 즐거움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저 이익을 얻으려했다면 주인이 말했듯 취리하는 자들에게 맡겨 변리나 더 얻는게 나았을지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주인은 어린 아이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것처럼, 그저 그 아이의 성장을 위해 맡기시려 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이 맡긴 금 한 달란트의 실체는 무엇일까. 이것이 곧 두 번째 새로운 사실이다.
그러니까 결국, 우리로 하여금 즐거움에 참예케 하실 하나님의 일이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우선은 금 달란트에 해당하는 일은 초기에 테스트용으로 맡기시는 일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그 후에 더 많은 다른 일들이 있을 것이라는 것도 말이다. 이 일은 그 재능에 따라 크고 작으며 더 나아가 두배 세배로도 늘릴 수 있다.
물론 이는 그저 비유이기 때문에 명확한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럼에도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첫 번째 비유에서 주인에게 사람들을 맡김 받아 양식을 나누어주는 것 같이, 사실 종과 일반 신도를 구분하는 가장 첫 단계는 터가 되어 사람들을 양육하는 일에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금 달란트는 일반 성도들을 뜻하는 것일까? 이들을 잘 길러 성취를 얻게 하고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 주인의 소유를 크게 늘리는 일인 것일까? 그러나 종들이 충성스럽게 일한다 하여도, 개인의 노력만으로 그들의 성취가 그리 쉽게 이에 비례하여 이루어질 수가 있단 말인가. 그게 아니라면 혹 하나님께 돌려지는 영광일까? 그들이 종으로써 하나님의 말과 행동을 가르치고 나타내므로 빛과 소금으로써의 역할을 하여, 여호와를 찬양하게 만드는 것 말이다.
하지만 이는 재능에 관한 무언가를 맡김 받았다고 볼만한 것이 없다.
그렇다면 본래 하나님께 속했으며, 재능의 수준에 따라 맡김 받을 수 있고, 노력의 여하에 따라 늘릴 수 있는 이건, 대체 무어라 할 수 있단 말인가.
 
한번 실제 사례를 통해 생각해보자.
성경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이들 중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 중 하나는 역시 사도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으로부터 이스라엘의 이곳저곳으로 보냄을 받는 이 열두 제자들은 그로부터 권능을 받아 능력을 행하고 복음을 전하게 된다.
사실 이 제자들의 상태는 완전한 하나님의 종이라고 보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 그들은 아직 터가 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기에 더욱 저 달란트 비유에 나오는 종들과 비슷하지 않은가? 테스트를 받는다는 점에서 말이다.
그렇다. 사실 제자들은 테스트를 받는 중이었을지도 모른다. 자신을 필요로 하여 쓰인다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사실 이는 제자들의 성장을 위한 안배였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이런 점을 봤을 때 제자들에게 맡겨진 금 달란트는 무엇이라 봐야 하는가. 혹 그 권능인가?
 
이 택함 받은 열두 제자들은 이 여정을 통해 사도라는 직분을 얻게 된다. 오래도록 전해질 사도라는 직분 말이다. 
그리고 이 직분은 그들이 어떻게 충성되이 일을 하느냐에 따라 그 명성이 드높아질 수도, 땅에 떨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이 사도라는 직분에 한해 있지만 이보다 더욱 높은 직분도 낮은 직분도 그 능력의 고하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보라, 이 금 달란트가 의미하는 것은 결국 곧 하나님께서 주시는 직분이 아니겠는가?
처음에는 단지 복음을 전하고 사람들을 고치는 단순한 일을 하는 직분으로부터 시작하지만 이 테스트를 통과하여 충성됨을 인정받는다면, 그때에는 진정 하나님의 종으로써 양들을 양육하고 더 나아가 그것보다도 더 중요하고 핵심적인 하나님의 일을 맡는 직분도 언젠가는 얻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즐거워하시는, 진정 가치 있는 일이고 말이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로는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는 악하고 게으른 종의 실체에 대해서이다.
미치지 않고서야 주인 앞에서 그 주인을 모욕하는 종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각에서는 그리 말하는 것과 다름없는 말과 행동을, 저들은 하고 있는 것이다.
주인이 선한 의도로 베푸는 일에 대해 그저 자신을 착취하려 함이라는 생각에 물들어 있는 저 악한 종은, 마치 포도원의 비유에서 나온 먼저 온 종들의 모습과 같다. 그렇다. 그들의 실체는 삯군인 것이다.
그들은 삯군이기에 하나님의 일은 하여도 충성은 찾아뵈려야 뵐 수 없으며, 때문에 주인의 의도 또한 간파하지 못한다. 이런 태도를 마지막 때까지 벗어던지지 못한다면, 결국 저 악하고 게으른 종같이 쫒겨나게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듯 이 비유는 상당히 많은 이야기들을 품고 있다.
금 달란트의 실체나, 하나님의 일에 대한 시각도 물론 흥미롭고 중요하지만 이 비유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봐야할 내용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내용이다. 그러니까 결국, 충성치 못한 종은 쫒겨나게 된다는 것이다. 처음에 무엇에 이끌렸든 똑같이 하나님의 일을 맡아 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게으름, 악함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결국 마지막 때에는 그 모습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 유다가 결국 마지막에 돌이키지 못하고 예수님을 배반했듯이, 저들도 본색을 드러내고 그 주인을 모욕하고 쫒겨남을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비하라, 주께서 무엇을 맡기시든지 충성스레 해낼 능력과 자세를 말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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