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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디게아 두 번째 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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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100회 26-08-0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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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디게아 

두 번째 가인

 

 
 > 의 이면엔 검사가 있다. 검사가 우리를 고소하는 것이다. 뭐 우리가 잘못했다면 벌을 받는거야 당연한 일이겠지만, 이 검사 어딘가 좀 이상하다. 우리를 죄인으로 단정짓고 심지어 그 죄를 범하도록 유인하기까지 하는 것이다. 사주를 받은 뱀은 하와에게 다가가 유혹한다. 선악과를 먹으라고 말이다. 뱀은 심리트릭을 이용했다. 의심이라는 심리트릭 말이다. 
 왜 선악과를 먹지말라 하시겠어? 다른 것은 다 되는데 말이야. 니들이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선악을 알게되기 때문이야. 죽긴 누가 죽어. 멍청한 너희를 그냥 지배하려는 거지.
 
> 하와는 스스로의 판단을 믿었다.
내가 바보로 보이나? 딱봐도 지혜의 열매처럼 보이는구만. 죽는다고? 그건 아닌 것 같은데... 
그리고 하와는 그 손을 뻗어 선악과를 따먹는다. 그러나 하와는 죽지 않았다. 
흥! 안죽는구만. 불쌍한 아담, 하나님께 속고 있는 거잖아.
하와는 아담을 위해 선악과를 따서 그에게도 준다.
뭐지? 이건 선악과잖아. 분명 선악과처럼 생겼는데... 선악과를 정말 먹은거야? 분명 죽는다고 했는데... 
어쩌지? 하나님 말씀을 어기면 안되는데... 도대체 왜 그런거야. 하와! 어떡하지? 하나님이 아시면 큰일날텐데... 
결국 아담은 선악과를 먹는다는 그런 선택을 하고야 만다. 그도 하나님을 의심한 것인지, 아니면 하와를 위한 희생을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린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않으셨다고 한다. 그런데 제물을 삼았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가인은 심히 분하여 그 안색마저 변해버린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하신다. 또한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하신다. 가인이 평상시 선을 행하지 않았다는 그런 말인가? 선을 행했다면 떳떳하게 찾아와 내게 따졌겠지? 뭐 그런건가 말이다. 잘보면 하나님께서는 마치 엄한스승처럼 그렇게 가인을 대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인정받기 힘든 그런 스승님 같다랄까?
 
> 그가 제사를 드린 것은 아마도 하나님의 가르침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항상 결과는 책망으로 이어질뿐, 이번에도 그 상황은 비슷했다. 동생 아벨이 뭐 그리 대단한 제사를 드린 것 같지는 않았지만, 그의 제사는 열납하시고 자신의 제사는 열납하지 않으신 것이다. 물론 문제는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너무나도 분하고 서러웠던 것이다. 가인은 그 아우 아벨을 만나 하나님과 있었던 대화에 대해 솔직히 얘기해 주었다. 자신의 부족함도, 아벨의 믿음 또한 아주 좋게 얘기해 주었다. 그런데 아벨의 얘기를 듣는 중에 왠지 기분이 상하는 그런 묘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은 그 아우 아벨을 쳐 죽인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번엔 뱀도 없었는데 말이다.
 
 
 
 

> 카로운 지성으로 파고들어보자. 정말 뱀이 없었을까? 뱀은 없었어도 사단은 여전히 있지 않은가? 그가 가인에게 무언가를 하지 않았을까 말이다.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러자 가인은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한다. 평상시 가인은 아우를 지키는 그런 자였던 것일까? 그의 생각속엔 하나의 의심이 자리잡혀 있음을 알수 있다. '내가 아우를 지키는 자인가?' 가인은 자신의 아우를 죽이는 그런 선택을 하고야 만다. 모든 문제의 원흉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있다고 본 것이다. 자신이 아니라 말이다.
 
> 사단은 악한 생각을 불어넣어준다. 심지어 우리는 그 생각이 자신의 것인지 아닌지조차 구별하지 못할때가 많다. 어느 순간 사단은 우리에게 들어와 아예 우리를 지배하려 들기도 하는 것이다. 사도 요한은 마귀가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다 한다. 그리고 얼마 후엔 사단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하기도 했고 말이다. 예수께서는 귀신을 보자마자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라 말씀하신다. 떠나가라니 누군가가 그에게 들어갔단 말인가? 귀신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사실 그들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그런 지성체일지도 모른다. 사단은 생각을 불어넣어준다. 그리고 심하면 아예 들어와 우리를 지배하기도 하는 것이다. 사단이 가인에게 어떤 생각을 불어넣지 않았을까? 예를들어 '아우를 지키는 자야! 어찌 네가 네 아우보다 못하단 말이냐? 네 아우를 죽여라. 그리해야만 네가 진정 자유로워지고 온전히 네 삶을 살 것이니라.' 이런거 말이다. 가인은 들에서 아벨을 쳐 죽인다. 어쩌면 사단이 그에게 들어가 직접 살인을 한 것일지도 모르고 말이다.
 
> 의 소원이란 무엇일까? 가인의 마음속엔 죄가 원하는 것들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왜 그런 것들이 그의 마음속에 있는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하신다. 살인이라는 엄청난 죄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를 모르신단 말인가?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도대체 그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이냐?' 잘보면 하나님께서는 어떤 경고알림을 받고 있는 것이다. 땅이라는 시스템에 의해 말이다.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이 표현은 도대체 무엇일까? 이게 살인의 정의란 말인가? 누군가가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피는 땅으로 흘러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땅은 그 피를 흘린자를 저주하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하나님께서는 살인에 대해 아무런 책망도 없는 것일까? 친동생을 죽였는데 말이다. 
 
> 가인은 자신의 죄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수 없다고 한다.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 도대체 그는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걸까? 잘못은 했지만 그 형량이 너무 가혹하다는 말인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는 것이? 아니면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는 것이? 어쩌면 아벨처럼 누군가에게 살해당할까 그것이 두려운 것은 아닐까? 가인은 미래를 내다보았다. 나는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겠구나. 이제는 더이상 하나님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무릇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구나. 사실 가인은 하나님을 의지했고 그를 사랑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를 떠나는 것이 마치 죽음처럼 그렇게 받아들여졌을지도 모르고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배나 받으리라.' 하신다. 그리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죽임을 면케 하신 것이다. 
 
> 어쩌면 하나님께서는 가인을 사랑하신 것이 아니었을까? 죄인이었지만 그를 용서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가인이 의를 배우고 동생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그런 '아우를 지키는 자'가 되기를 바라셨을지도 모른다. 예수님께서는 사랑에 대해 가르쳐 주기를 바라신다. 결국 하나님은 사랑의 존재이시니 말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왜 죄인을 구원하시고, 죄인을 위해 자신의 독생자이신 아들마저 그렇게 희생하시는지 말이다. 사실은 가인을 사랑하셨기에 그와 그의 제물을 열납하지 않으셨던 것이 아닐까? 그가 깨닫기를 바라셨기에, 그가 선을 행하기를 바라셨기에, 죄의 소원은 그에게 있으나 그 죄를 이겨내기를 바라셨기에 말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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